태국 꼬따오, 위험에 처한 상어와 거북이
태국은 멸종 위기에 처한 다양한 해양 생물들의 서식지입니다. 이러한 멸종 위기의 동물에 대한 인식과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것 매우 중요하고 또 당연합니다.
스쿠버 다이빙을 할 때 다이버들이 가장 많이 보고 싶어하는 해양 생물이 바로 상어와 거북이지요. 안타깝게도 그 객체수는 지난 몇 년 동안 급격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멸종 위기에 처한 다양한 종류의 상어들
상어는 먹이 사슬에서 최고의 포식자로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상어는 먹이 사슬 각 단계의 개체수 조절에 큰 영향을 끼치는데 상어가 사라지면 수중 생태계는 망가져 버립니다.
상어의 주요 먹이 공급원은 각종 물고기, 갑각류, 연채동물, 크릴새우, 해양 포유류, 그리고 다른 상어종입니다.
상어는 적절한 비율을 조절하면서 생태계 내 각 개체수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꼬따오 주변의 고래상어(웨일샤크)
꼬따오 주변에서 스쿠버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을 하는 동안 고래상어(웨일샤크)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젠틀 자이언트’라는 별명을 가진 고래상어는 고래처럼 큰 덩치를 가졌지만 포유류는 아닙니다.
고래상어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물고기이며 길이가 12미터에 이르지만 보통 4-5미터 고래상어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고래상어는 사람의 지문처럼 고유의 줄무늬와 반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래상어
이 웅장한 생명체는 플랑크톤을 필터처럼 걸러 먹습니다.
고래상어는 인간에 전혀 위협적이지 않으며 겁도 많고 호기심도 많답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레오파드 샤크(지브라 샤크)
청소년기가 되면 야행성인 레오파드 샤크는 몸에 줄무늬를 띄기 시작합니다.
성체가 되었을 때 줄무늬는 점점 레오파드처럼 반점이 됩니다. 회색과 모래색으로 몸이 변하고 뾰족한 세 개의 이빨이 자라나죠.
레오파드 상어는 바다에서 가장 큰 알을 낳는 상어종으로 최대 25-35년의 수명을 살며 1.5미터 이상 자라지 않습니다.
이 상어들은 낮 동안엔 온순하며 종종 살아있는 무척추동물을 잡아 먹고 해저에서 쉬고 있습니다. 인간에게도 무해하지만 위협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공격적이 될 수 있습니다.
상어들은 꼬따오 주변 샤크 아일랜드 등지에서 주로 발견되는데 최근 몇 년 동안 객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꼬따오 주변의 블랙 팁 리프 샤크
지느러미 끝 검정색으로 즉시 알아볼 수 있는 블랙 팁 리프 샤크는 전형적인 상어처럼 보이는 전통적이고 날렵하고 가느란 바디 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기 블랙 팁 샤크는 꼬따오의 샤크 베이처럼 얕은 만에서 만날 수 있는데, 이 지역은 성체들이 샤크아일랜드 북동쪽 해안선을 새끼들의 보육원처럼 쓰기 때문입니다.
블랙 팁 리프 샤크 꼬따오
꼬따오 남동쪽에서 스노클링 트립을 즐기거나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동안 베이비 블랙 팁 리프 샤크를 보는 건 드문 일이 아닙니다.
상어들은 따뜻하고 얕은 해안가에서 작게 무리지어 다닙니다. 이 상어들은 평균 180cm까지 자랍니다.
블랙 팁 샤크는 보통 작은 물고기나 무척추동물, 숭어, 그루퍼, 레스, 오징어, 새우 종류를 먹지만 작은 상어나 가오리도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상어들은 인간에게 전혀 해를 끼치지 않지만 스쿠버 다이버나 스노클러들이 위협한다고 느끼지 않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불샥
불샥은 한때 꼬따오 다이브 사이트인 춤폰 피나클과 세일락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나 요즘은 굉장히 드뭅니다.
불샥은 짧고 뭉툭한 주둥이를 가지고 있고, 공격 전 먹이를 머리로 때리는 습성이 있습니다.
불샥은 바닷물과 민물 모두 서식하기 때문에 해역뿐 아니라 강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불샥은 최대 3미터 이상까지 자랄 수 있고 긴 가슴 지느러미를 가진 바디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샥은 돌고래와 다른 상어종까지 모두 먹을 수 있고, 꽤 공격적입니다.
불샥은 인간의 활동과 가까운 곳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오염에 굉장히 민감한 종이기도 합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
바다거북은 파충류 중에서 가장 오래된 그룹에 속하며 대부분의 삶을 물속에서 보냅니다.
그들은 땅에서 태어나 바다로 나가 생활하다 암컷이 알을 낳을 필요가 있을 때만 땅으로 돌아옵니다. 이 장엄한 생물은 힘세고 우아한 수영선수로 노처럼 물갈퀴를 이용해 바다를 미끄러지듯 나아갑니다.
바다거북
비록 바다거북이 바다를 거의 떠나지 않지만 숨을 쉬기 위해 수면 밖으로 고개를 내밉니다.
바다거북은 다이버들이 가까이 다가와도 크게 방해받지 않는 한 크게 반응하지 않습니다.
세계에 현존하는 바다거북의 종류는 7종뿐이며 현재 모두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됩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혹스빌 터틀
혹스빌 터틀은 꼬따오에서 자주 목격되는데, 밤과 낮 산호초 주변에서 열심히 먹이를 먹고 있습니다.
바다거북을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스쿠버 다이빙이나 꼬따오 풀데이 스노클링 트립을 통해서입니다. 스노클링 보트의 가이드는 어느 쪽을 둘러봐야 거북이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지 잘 알고 있습니다.
혹스빌 터틀
이 바다거북은 주둥이 끝이 매의 부리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크기가 114cm, 무게 68kg 개체가 발견된 적이 있습니다.
수컷과 암컷 혹스빌 터틀은 납작한 체형에 지느러미와 발톱을 가졌습니다. 수컷은 암컷에 비해 훨씬 긴 발톱과 두꺼운 꼬리를 가지고 있으며 색깔이 더 밝은 편입니다.
바다거북의 딱딱한 껍질은 포식자들로부터 보호막 역할을 하지만 상어나 대형 어종, 인간의 먹이가 되기도 합니다.
혹스빌 터틀의 평균 수명
바다거북의 평균 수명은 30-50년으로 주로 바다나 얕은 수심의 산호초 지대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2년마다 암컷들은 모래에 알을 낳기 위해 땅으로 돌아옵니다.
혹스빌 터틀은 잡식성으로 해면동물이나 연산호, 연체동물, 해양 조류, 갑각류, 성게, 물고기, 해파리 등을 먹습니다.
혹스빌 터틀의 모래 속 부화된 알이 육지 서식종이나 인간에 의해 먹히거나 파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 부화한 혹스빌 터틀은 종종 몇몇 바다 포식자들의 희생양이 되며 성체는 거북의 살과 껍질을 이용하려는 인간들에 의해 포획되어 멸종위기에 처했습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그린 터틀
꼬따오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종류의 거북이는 바로 그린 씨 터틀입니다. 스노클링을 하는 동안 섬 주변 많은 해안에서 볼 수 있죠.
초록과 어두운 갈색이 섞인 껍질이 특징인 그린 터틀은 거북 중 유일한 초식 동물이기도 합니다.
성체는 바다의 풍부한 해조류를 즐기지만 청소년기에는 게, 해파리, 해면동물 등을 먹이로 삼죠.
그린 터틀
그린 터틀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바다거북 중 하나로 몸무게는 300kg까지 나갈 수 있습니다. 껍질이 매끄럽고 수컷은 암컷보다 약간 크고 꼬리가 더 긴 경향이 있죠.
그린 터틀은 인간 활동으로 인해 점차 사라지는 그들의 번식지와 서식지, 포획 활동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많은 성체들이 어망에 갇힌 채 발견되고, 인간의 오염 활동의 희생양이 되며, 고기와 알, 껍질 때문에 인간에게 포획됩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올리브 리들리 터틀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올리브 리들리 터틀은 올리브색을 띄고 있는 거북이입니다. 하트 모양의 둥근 몸으로 크기가 60cm 정도밖에 되지 않아 거북이 종 중에서 가장 작습니다.
암컷은 수컷보다 약간 더 둥근 모양으로 수컷은 꼬리가 더 길고 두껍습니다.
올리브 리들리 터틀은 해파리, 성게, 달팽이, 새우, 게, 가재 등을 먹는 육식성 거북입니다.
올리브 리들리 터틀
암컷은 일년에 두 번 둥지를 틀고 한번에 100개 이상의 알을 낳습니다. 그들은 집단 둥지에서 동시에 알을 낳기 위해 함께 모여 이주하고 해안가로 오는 유일한 종이기도 하죠.
올리브 리들리 터틀은 모든 바다거북 중 가장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들은 여전히 취약한 종으로 분류됩니다.
올리브 리들리 터틀은 모든 바다거북 중 가장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들은 여전히 취약한 종으로 분류됩니다.
성체는 상어와 인간의 희생양이 되고 청소년기의 거북은 새나 뱀, 게의 희생양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바다 거북의 보금자리가 사라지고 있고, 인공 낚싯줄에 얽혀 죽은 채 발견되는 거북도 많습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레더백 터틀
두꺼운 가죽과 검푸른 색으로 유명한 레더백 터틀은 바다거북 중 가장 큰 종입니다.
최대 200미터가 넘고 무게는 900킬로그램이 넘게도 나갑니다.
레더백 터틀
레더백 터틀은 발톱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바다거북보다 더 깊이 잠수해 한번에 85분 이상을 물속에 있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해파리나 성게, 오징어, 생선, 연체동물 등을 먹습니다.
16세가 되면 성체로 볼 수 있고 적어도 30년 이상의 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는 이들의 보금자리에 점점 더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모든 해양 생물은 중요하며 보호되어야 합니다. 물론 상어와 거북만이 고통을 겪고 있는 멸종위기 생물은 아닙니다.
상어와 거북 외에도 쏘우피시, 만타레이, 데블레이, 보우마우스 기타피시 등이 심각한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 생물입니다.
